챗 GPT 란? 최대한 쉽게 이해하기

생성형 대화 AI 서비스인 챗 GPT로 인한 관심과 열풍이 대단합니다. 도대체 무슨 서비스길래 이렇게 들썩거리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무료 서비스 이용자가 두 달 만에 1억 명을 돌파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만 보더라도 심상치 않은 이슈임에 틀림없지요. 과제와 세미나 자료, 법조문까지 대신 작성해 준다는 이 서비스에 대해 최대한 어려운 용어는 빼고 쉽게 이해시켜 드리겠습니다. 

 

★챗 GPT란?

그동안도 AI는 꾸준히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경험했듯이 AI의 수준은 읽고 쓰는 수준으로 텍스트를 이해하기보다 데이터를 덧붙이는 수준이었습니다. 단순히 백과사전을 읊어주는 정도의  다소 뻔한 결과물을 제공하던 AI가 마치 사람이 대답하듯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대답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미국 인공지능 전문업체인 '오픈 AI'에서 개발한 '챗 GPT'의 출시는 이런 점에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대화창에 검색어를 대화체로 입력합니다. 그러면 챗 GPT는 문맥을 이해하고 사고 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문장으로 대답을 해줍니다.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을 제공하며 상품의 경우에는 추천까지 해주어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해주기까지 합니다. 사람이 대화하듯이 자연스러우며 꽤 심도 있는 영역까지 부연 설명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 서비스는 영어 기반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검색을 하면 뻔하고 당연한 대답을 듣게 된다는 아쉬움이 있답니다.

 

★챗 GPT의 한계

웹상에 있는 2021년까지의 오프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은 최신 정보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AI가 운용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기술적으로 부족해서 출시를 못한 것일까요? 다른 기업들도 손 놓고 있었을 리가 없지요. 이미 구글과 메타에서도 AI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지만 제품화하기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서 망설이며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AI가 학습을 통해 마치 인격체와 같은 대답을 하고 있어서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SF영화에서 보듯이 통제가 안 되는 고도의 지능을 지닌 AI에 대한 윤리적, 종교적 문제들이 정리가 안된 상황에서 돌연 챗 GPT가 공개가 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AI업계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주식 시장의 새 돌풍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와 관련된 MS, 구글, 메타, 엔비디아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S에서는 챗 GPT에 1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구글에서도 챗 GPT와 유사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려고 챗봇 바드를 공개했습니다. 답변의 오류로 구글 주가가 떨어지는 해프닝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런 모델들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AI챗봇 모델들이 가끔씩 잘못된 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를 유지하고 학습시키고 발전시키는 데에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과연 수익성이 있을 것인가도 중요한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겠죠. 또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니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더욱이 웹에 올라온 여러 가지 편견과 오류를 포함한 자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잘못되거나 해로운 말을 답변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용한 도구가 되려면 좀 더 기다리며 지켜봐야 하겠습니다.